치협 등 의약단체 ‘안동성좌원’서 진료봉사

2017.08.28 10:25:07

한센병 환자 대상 진료봉사 및 후원품 등 전달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치협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2017년도 제2차 사회공헌활동을 경상북도 안동에 있는 안동성좌원에서 시행했다고 지난 8월 25일 밝혔다.

안동성좌원은 1959년 재단법인으로 발족, 6동의 아파트와 생활관 시설을 갖추고 한센병 후유장해를 가진 160여명의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81세 이상의 고령으로 대부분 지체, 시각, 청각장애 등 복합 장애를 가지고 있다.

사공협 중앙위원장인 안혜선 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국립중앙의료원 병리과장)는 인사말에서 “보건의약단체 사공협은 앞으로도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역의 사회적 약자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일 안동성좌원 이사는“그동안 겪은 인권침해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정성으로 진료하는 의료진들의 봉사를 받게 돼 깊었던 상처가 아무는 것 같다”면서 “폭염의 날씨에 먼 곳까지 찾아와 진료를 해주신 보건의약단체 사공협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양성일)를 비롯한 경상북도의사회(회장 김재왕), 경상북도안동의료원, 안동병원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치과, 내과, 안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한의과 등 전문과목별 활발한 진료활동이 이뤄졌다.

한편 차순황 치협 대외협력이사와 양성일 경북지부 회장은 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해 치과 진료를 맡았다. 사공협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지원한 경상북도치과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연태 기자 destiny3206@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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