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가 폐 질환 예방한다

2017.10.16 10:00:10

일주일 2~3번 폐렴 발병 27% 낮춰



사우나가 폐렴을 비롯한 폐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브리스톨대학과 핀란드 동부대학 연구팀이 성인 남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사우나를 자주할수록 폐렴 등 폐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낮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42세부터 61세 성인 남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우나를 얼마나 자주하는지 묻고 이후 25년 간 건강상태를 추적, 사우나가 폐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우나를 일주일에 2~3번 하는 사람은 거의 또는 전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폐렴 발생률이 2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4번 이상 하는 사람은 폐렴 발생률이 41%까지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더불어 사우나를 자주 하는 사람은 천식 발작과 만성 폐쇄성 폐 질환(COPD)으로 인한 합병증도 덜 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 측은 “이 연구는 남성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여성도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호흡기 질환과 더불어 사우나는 고혈압,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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