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술식의 ‘백가쟁명’

2017.10.24 14:00:51

카오미 추계학술대회 ‘#Implantolgy’ 성료
내년 3월 세계적 규모의 국제학술대회 개최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여환호 ‧ 이하 카오미)가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임플란트 술식 상에서의 방법론을 토론하고 그 안에서 해답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카오미는 최근 외국어 표기법에 따라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에서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로 명칭을 개정하고, 실제 표기에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7 카오미 추계학술대회는 ‘#(해시태그)Implantolgy’라는 상징적인 주제를 두고 각 연자들이 술기에 대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강연이 진행돼 좌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시태그)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키워드를 검색하는 방법으로, 이번 학술대회는 ‘나만의 임플란트 술식을 찾는다’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강연은 4세션으로 나눠져 1세션에는 ‘상악동 거상술에서 골이식은 필수적인가?’라는 논제로, ▲필수적이다(장호열 교수)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낫다(양승민 교수) 제2세션에서는 ‘구치부에서 발치와 보존술 꼭 필요한가?’라는 논제로, ▲필요하다(이중석 교수) ▲필요없다(김현종 원장), 제3세션에서는 ‘임플란트 틀니 어떤 방식으로 해야하는가?’라는 주제로 ▲임플란트 피개의치(이성복 교수) ▲임플란트를 지대치로 한 틀니(성무경 원장), 제4세션에서는 ‘임플란트 보철, Custom abutment vs Stock abutment 나의 선택은?’을 주제로 ▲Stock abutment(김도영 원장) ▲Custom abutment(김기성 원장)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 학회 창립 25주년 기념식 겸해
한편 카오미 임원진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학술대회의 성과와 내년 춘계국제학술대회(iAO)의 준비상황을 알렸다. 

여환호 회장은 “추석 연휴가 길었고, 홍보기간이 짧아서 걱정이 있었는데 생각 보다 많은 분들이 등록해 주셔서 안심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디베이트 형식으로 진행돼 강연을 들으러 오시는 분들이 내가 하는 술식과 비교하면서 다양성과 선택항을 넓힐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카오미는 내년 학회 창립 25주년 기념을 겸해 3월 10~11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iAO2018)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골이식 분야의 세계적 학술단체인 Osteology foundation(OF)과 함께 진행된다.  

김정혜 iAO2018 조직위원장은 “국내 임플란트 학회 중 이런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를 처음 치르는데, 막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이 뒤따른다”면서 “하지만 국제학술대회라는 이름에 걸맞은 국제적 기준의 학술대회를 치러내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마리오 산츠 교수, 도널드 정 교수, 사소 이바노프스키 교수 등 세계적 연자들을 섭외하고 있으며, 카오미 창립 25주년을 기념식을 겸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학술대회와 기념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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