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연중·이하 치과수면학회)가 지난 5월 27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2018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치과수면학회에 따르면 ‘임상가를 위한 폐쇄성수면무호흡증 구강내장치치료의 모든 것’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최근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치과수면학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이날 학술프로그램 1부는 장지희 진료전문의(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의 ‘정상 수면 생리 및 OSA의 발생기전’ 강연을 시작으로 박지운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의 ‘수면다원검사를 이용한 OSA의 진단’, 강수경 교수(경희대치전원 구강내과)의 ‘구강내장치를 이용한 OSA 치료의 기본’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져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기초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2부에서는 구강내장치치료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이 펼쳐졌다. 임현대 교수(원광치대 구강내과)의 ‘OSA의 구강내장치치료의 최신지견-design & titration’, 김지락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치과/구강내과)의 ‘OSA의 구강내장치치료의 최신지견-부작용과 처치’, 김혜경 교수(단국치대 구강내과)의 ‘OSA의 구강내장치치료의 최신지견-전신적 영향’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김연중 회장은 “최근 중증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치료에 대한 보험급여 지원이 이슈화되면서 치과에서의 수면다원검사 및 구강내장치치료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며 “임상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의 진단과 구강내장치의 올바른 선택, 치료효과 및 부작용 등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함과 아울러 최신 지견을 정리함으로써 치과에서의 수면장애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치과수면학회는 활발한 연구와 임상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10월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