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부(회장 박창헌)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한단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구강보건상 시상식 및 작은 음악회’가 지난 11일 광주지부 회원을 비롯한 광주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301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구강보건상 시상식에서는 치과의사 유공자와 지난 4월부터 1달 동안 광주시내 초·중학교에서 구강검진으로 선발된 건치인을 대상으로 5월 24일 건치인 최종심사를 통해 입상한 건치학생(초등학교, 중학교) 10명, 건치모자 3조, 건치어르신 1명을 선발해 함께 시상했다.
또 초·중학생들에게 구강보건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4월부터 5월까지 한 달간 2018년 초·중 치아사랑 공모전을 개최해 시상했다. 수상작품은 5월 31일부터 6월 18일까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과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전시되고 있다.
아울러 구강보건상 시상식과 함께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작은 음악회’를 함께 개최해 다양한 음악공연도 선보이는 한편 기념품을 전달했다.
박창헌 회장은 “6월 9일 법정기념일인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통해 치과의사와 광주시민이 한층 성숙된 구강보건의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강보건을 위해 애쓰고 있는 광주지부 치과의사들의 노력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회장은 “경제가 모두 어려운 시기에 맞물려 사회에서는 치과의사 봉사정신을 더욱 요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광주지부는 시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초·중학생 구강검진, 저소득 소외계층 무료 구강진료사업, 장애인 무료치과진료사업, 해외 치과의료봉사, 경로당 건강지킴이사업, 무등산 치아사랑 구강보건캠페인, 아동치과주치의사업 등 각종 봉사활동으로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구강보건상 시상식은 지난 1959년 제1회 건치아동 표창식이란 타이틀로 초·중학생에게 구강보건에 대한 지식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돼 매년 지속돼 온 전통사업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