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롯데제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인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가 올해도 양 단체간 협약을 통해 전국을 질주한다.
지난 2013년 치협과 롯데제과 간에 협약이 체결된 이후 지난 5년 간 62회의 캠페인을 통해 531명의 치과의사가 참여(진료인력 4027명)해 총 5202건의 진료를 수행한 이 사업은 치협이 수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해 지난해 공중파 광고에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 6월 28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 역시 지난 캠페인의 연속성 위에서 내실을 다져 우리나라 구강보건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대신해 최치원 부회장과 차순황 대외협력이사가 치협 대표로 참석했고, 배성우 상무가 롯데제과 측을 대표해 참석했다<사진>.
최치원 부회장은 협약식에 앞서 “의료취약 계층과 소외된 분들을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 6년 째를 맞이하게 됐는데, 그동안 우리의 캠페인을 통해 4000여 명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면서 “좋은 사업을 함께 할 수 있게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롯데제과 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치협은 앞으로도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배성우 상무는 “자일리톨 버스 캠페인은 롯데그룹 차원에서도 손에 꼽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했는데, 캠페인을 통해 나눔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사실을 그동안 느낄 수 있었다”면서 “6년이 아니라 60년이 넘도록 지속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롯데제과 측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양 단체는 기존의 사업과 동일하게 치과진료가 가능한 이동진료버스(자일리톨버스)를 통해 전국 무치의촌 및 저소득 소외계층을 찾아 무료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등의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