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경 제21대 조선치대병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김수관 병원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글로벌 치과병원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조선치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조선치대병원 제20대・제21대 병원장 이・취임식’에서 손미경 신임 병원장은 “4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반으로 글로벌 치과병원 100년의 도약을 이루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강동완 총장, 이주현 총동창회장, 김재형 부총장, 안종모 치과대학 학장, 문익훈 조선치대총동문회장, 박창헌 광주지부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새 병원장의 항해를 축원했다.
손미경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가치를 디자인하고 함께 나누는 치과병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환자맞춤형 진료시스템 구축 ▲교육 기반 글로벌 브랜드 가치창출 ▲환자 소통 플랫폼 구축 ▲친환경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이어 “지난 4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반으로 글로벌 치과병원 100년의 도약을 이루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임 김수관 병원장은 병원장직을 이임하면서 “그동안 치과병원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헌신한 치과병원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병원장직을 수행하면서 다소 미흡한 점이 있거나 상처를 주은 일이 있었다면 넓으신 마음으로 혜량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이임사를 밝혔다.
더불어 강동완 총장은 이날 “앞으로 조선대학교치과병원이 40주년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진료뿐만 아니라 우수한 치의학 기술로 글로벌 치과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손미경 신임 병원장은 1996년 조선치대를 졸업하고, 치과보철과 수련 후 미국 치과의사 면허 취득, 미국 하버드치과대학 보철과 연구전임의,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 주립대학 치과임플란트 전임의로 근무했으며, 2009년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교수로 부임한 후 치과보철과장, 의료관광지원센터장, 진료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