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지속한다.
치협과 롯데제과는 지난 4월 26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인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를 올해도 활발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치협에서는 최치원 부회장과 차순황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으며, 롯데제과에서는 신항범 전무와 배성우 상무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올해도 기존의 사업과 동일하게 치과진료가 가능한 이동치과진료버스(자일리톨버스)를 통해 전국 무치의촌 및 저소득 소외계층을 찾아 무료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등의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는 이 캠페인은 우리나라 구강보건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시작돼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71회 진행해 왔다. 캠페인에 동참한 치과의사 등 모두 611명이 동참했으며, 진료한 인원은 4283명, 총 5513건 등의 진료건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날 협약식에서는 지난 1년간 전국에서 펼쳐진 캠페인 활동 내용을 담은 영상도 상영돼 의미를 더했다.
최치원 치협 부회장은 “여건상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과 치료 이후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지 못하는 사람 등 국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의료소외계층들을 위해 치협과 롯데제과가 협력해 이뤄지는 이 캠페인은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며 “앞으로도 의료소외계층들의 치과치료 및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 꾸준히 관심을 갖고 활발한 사회공헌사업이 되도록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항범 롯데제과 전무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빈곤층 노인들의 구강건강을 비롯해 소외계층의 구강건강을 위해 치협에서 적극 나서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활동을 통해 조성된 이윤을 사회로 환원하는 활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치과분야의 동참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함께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