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큰 고민거리인 보조인력 구인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치협 보조인력문제해결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 협회장, 이하 특위)가 지난 8일 강남 토즈타워에서 특위 위원장을 맡은 이상훈 협회장과 이정호 부위원장, 이민정 간사(치협 보조인력정책이사)를 비롯한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도회의를 가졌다.
이날 초도회의에서는 참석한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한편, 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앞으로의 특위 운영 방향과 업무 추진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
특위는 우선 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회원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아울러 관련 공청회도 조만간 개최키로 했다.
특히 이날 이상훈 협회장은 회의 시작 전 발표 자료를 통해 보조인력난의 심각성과 인력공급 부족 문제, 직역간의 업무영역 법적 문제 등을 짚는 한편, 해결방안으로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덴탈어시스턴트 제도를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해 관련 교육을 통해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유휴인력 재취업 방안 등 각종 검토사항들을 공유하며 위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회의에서 특위 위원들은 먼저 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회원 설문조사와 함께 관련 공청회를 개최해 이를 통해 제기된 방안들을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치협과 복지부, 유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치과계 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포함해 국내 실정에 맞는 덴탈어시스턴트 제도와 관련한 연구용역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 외에도 위원들은 직접 개원가 현장에서 보조인력난을 겪은 사례 등을 서로 공유하며 해결방안들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상훈 특위 위원장은 “보조인력 구인난 문제는 회원들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환자 진료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이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특위 위원님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 많은 활동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정호 부위원장은 “보조인력 문제는 단기적인 방안과 함께 중장기적 대책 수립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특위 회의도 정례화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점차 구인난이 해결될 수 있도록 대책마련에 위원들과 함께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정 간사는 “보조인력난은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적극적으로 방안을 강구하고 실천해 나간다면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위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