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의 기(氣) 어우러진
신비한 안데스 산려(山麗)
구름과 바람
신(神)의 도시 숨겨 놓았고
가슴 설레는 마추픽추에 오르니
하늘을 찌르는 와이나픽추
영기(靈氣) 서린 천봉에 구름 넘나들고
신 앞에 한발 다가서는 느낌
천공(天空)의 도시
산정(山頂)에 자리한 소우주
불가사의한 석축 도시
태양신을 섬기는
잉카의 실존을 보여 주고
백천단애의 심연(深淵)
우루밤바강이 휘돌아 흘러
아마존 대하로 간다
청청한 하늘
이 신성한 땅에
오늘도 태양 빛 쏟아지고
잃어버린 도시를 찾아
나그네의 발길 끊이지 않네
최 단 원장
-<순수문학>으로 등단
-국제펜클럽 한국문인협회 회원
-전쟁문학회 이사
-광진문학 고문
-순수문학회 부회장
-치문회 회원
-최단치과의원 원장
-<한국전쟁문학상> 시부문 본상
-<순수문학> 시부문 본상
-저서 《사진과 함께하는 나의 세계 문화 기행시 上.下》, 《미선나무》, 《노을의 미소》, 《영운당의 풍령》, 《나, 허수아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