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춘호 원광치대 신임 동창회장 선출

2023.03.08 19:04:27

임상아카데미 설립 운영키로
원광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

 

원광치대 총동창회 신임 동창회장에 10기 양춘호 동문이 선출됐다. 또 원광치대 총동창회는 젊은 후배들의 임상능력 배양을 위해 ‘원광 치의학 임상아카데미’를 설립해 운영키로 했다.

 

원광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가 지난 4일 익산 궁웨딩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임 17·18대 문 철 동창회장에 이어 양춘호 동문이 19대 동창회장에 선출됐다. 양춘호 신임 동창회장은 동창회 총무,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주요 회무의 실무를 맡아 왔다.

 

양춘호 신임 동창회장은 “3700여 원광치대 동문을 대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면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동문들은 모교를 인연으로 형제의 연을 맺고 있다. 동문 선후배들 간 서로 화합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동창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회칙 30조에 ‘원광 치의학 임상아카데미(W아카데미)’를 둔다는 회칙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는 원광치대 선배 동문들이 젊은 후배들의 임상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속성 담보를 위해 회칙에 명시하게 됐다. 대상은 원광치대 졸업자, 동 대학원 수료 치과의사, 치대 부속 치과병원 의료진으로 근무했던 치과의사 등이다.

 

임상아카데미 초대 원장은 염문섭 동문이 맡기로 했으며, 서울에 거점을 두고 바로 올해부터 상·하반기 교육 커리큘럼 운영에 들어가 6월 중 첫 교육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정기총회에서는 회무 및 재무보고, 윤원석 감사의 감사보고가 진행됐으며, 이승룡·김종성·조원탁 동문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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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양춘호 신임 동창회장

“임상아카데미 통해 선·후배 소통 이끌터”

 

“‘선인들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후세를 깨우친다’란 의미의 ‘승전계후’란 말처럼 선배들이 쌓은 원광치대의 위상을 바탕으로 대학과 동문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양춘호 신임 원광치대 동창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단절됐던 사업들의 재개와 함께 후배들을 위한 임상교육체계 마련, 전국 지부 활성화가 이번 19대 동창회의 주요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W아카데미를 통해 치대를 갓 졸업한 후배나, 공보의, 군의관, 신규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의 임상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려 한다. 임상 뿐 아니라 선·후배 간 연결고리로써 개원 및 경영 노하우를 알려주는 소통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후배들이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모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 동창회장은 “임기 중 전국 각 동창회 지부를 확대하는 등 지역조직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CMS 후원자 모집 및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관련 업무에 힘써온 동문들 간 정보를 교류할 것이다. 학교와 잘 소통하며 주요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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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유미 신임 원광치대 학장

“학생 임상교육 환경 강화 최선”

 

 

“교육과 진료에만 신경을 써 왔는데 대학운영을 맡게 되니 어깨가 무겁습니다. 항상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대학도 발전시켜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유미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내과 교수가 신임 학장에 임명돼 이달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이유미 신임 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교육에 매진하는 후배 교수들을 보며 학장직을 맡기로 했다. 여러 동료 교수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신임 학장은 “치의학 교육의 꽃은 임상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보다 좋은 환경에서 더 잘 받을 수 있게 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앞서 개원가에 나가 훌륭하게 자리 잡은 동문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 동문들과 협력해 대학을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광치대는 지역 소재 대학으로 교원 충원 등에 어려움이 있는데, 좋은 교수를 찾아 직접 나서는 등 당면과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교수들의 좋은 연구를 뒷받침 하는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미 학장은 원광대학교치과병원 교육부장, 진료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이사, 대한치과수면학회 부회장, Asia Academy of Craniomandibular Disorders 정회원, 한국치의학교육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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