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호인 67인, 치과의사로서 새 출발 응원

2024.03.08 13:55:44

조선치대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총 3510명 배출 “긍지 가진 치의 되길”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졸업생 67인이 치과의사로서 새 출발의 닻을 올렸다.

 

조선치대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은 지난 2월 23일 조선치대 본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과 교수진, 임직원을 비롯해 박태근 협회장, 김이수 조선대 이사장, 김춘성 총장, 최치원 총동창회장 등 내빈이 자리해 졸업생의 미래를 축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67명의 졸업생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이로써 조선치대는 총 3510명의 치과의사를 배출하게 됐다.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은 “이제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출발선에 선 졸업생은 치과의사로서 자신의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며 “조선치대 졸업생으로서 긍지를 갖고 꿈꾸던 치과의사의 길을 가길 바란다”고 치사를 전했다.

 

이어 박태근 협회장은 “이제 졸업생들은 치협 회원으로서 법적인 지위를 갖게 됐다”며 “내년이면 치협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다. 우리 세대가 100년을 매듭짓는다면, 오늘 졸업하는 세대는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는 초석이다. 자랑스런 선배와 후배에게 부끄럽지 않은 치과의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올해 10월 개교 50주년을 앞둔 조선치대는 이제 호남권 최초의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벗고 대한민국 거버넌스 치과대학으로서 치과계를 선도해나가고자 한다”며 “치과의사는 넉넉한 직업이지, 넘치는 직업은 아니다. 영리를 좇기보다 즐겁고 행복한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살길 바란다. 조선치대 총동창회는 평생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졸업생의 치과의사 윤리 선언과 함께 각종 시상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수석에 정상민 졸업생이 조선대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또 차석으로 이원화 졸업생이 총장상, 치협 협회장상은 박정훈 졸업생이 받았다. 이 밖에도 행사에서는 졸업생의 총동창회 평생 회비 납부가 이뤄졌다.

 

이재용 졸업생 대표는 “오늘 졸업생들은 지난 6년간 힘들고 치열하게 학업에 전념했다. 그리고 이제 사회인으로서 첫걸음인 졸업식 자리에 서 있다”며 “거인의 어깨에 올라탄 난쟁이라는 말이 있다. 졸업생 한 명, 한 명은 어리고 미숙했지만 조선치대라는 틀 안에서 거인 같은 교수님들이 기꺼이 빌려주신 어깨에 걸터앉아 조금이나마 시야를 배울 수 있었다. 그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조선치대 졸업생으로서 멋진 길이 펼쳐질 것으로 믿는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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