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희 교수 경북치대 신임 학장 취임

2024.08.07 21:03:17

열악한 치대 내외부 환경 개선·시설 완공 위해 총력
집단연구과제 수주·국제 치의학교육사업 유치 노력

신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에 최연희 교수가 취임했다.


지난 1일 취임한 최 학장은 연세대 치과대학 치의학사, 동 대학 보건대학원 보건학석사, 보건학박사,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Arnold School of Public Health PhD in Epidemiology 등을 졸업했다.

 

이후 지난 2003년부터 경북치대에서 교편을 잡아 왔으며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오사카대 치과대학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경북대 입학처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밖에 한국노년학회 이사, 대구광역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자문위원 등을 거쳤으며 현재 질병관리청 구강 분야 전문 자문위원, 경상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자문위원,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부회장(차기회장) 등을 맡고 있다.


최연희 신임 학장은 “치과대학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역사적인 해에 학장을 맡게 돼 매우 영광이다. 무한한 신뢰를 보내주신 구성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어찌하나 걱정이 앞서고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03년 예방치과학교실 전임강사로 재직하기 시작했을 때, 가장 생경하게 느꼈던 것은 선배 교수님들께서 학교를 위해 일하시는 가치관이었다. 학교의 발전은 그분들의 존재 이유이자 삶의 목표”라며 “20여 년이 지난 지금 저는 그 모습의 고귀함을 깨달았기에 학장으로서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감히 용기를 냈다. 학교의 발전 그리고 치의학교육 및 치과 의료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특히 그는 임기 내 중점 추진 사항으로 열악해진 치대 내외부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현재 치과대학 복지동(교육 및 복지시설)이 증축 중이고 내년 1월 말 완공 예정인 3개 층 건물의 ‘치의학교육 임상술기센터’를 차질 없이 완공할 예정이다. 또 대학의 입시제도 개선 및 대학원의 입시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자 한다”며 “또 미래 사회 대비 치과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치의학 교육과정을 새롭게 재정비하고, 대학의 연구력 증진 및 지속성 확보를 위한 집단연구과제의 수주, 지방자치단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국제적인 치의학교육사업 유치 등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캠퍼스 부지 및 공간 확대 전략 수립, 치과 의료산업체와 연계한 교육과정의 도입, 치의학 분야 융복합 연구력 확대 방안 구축 등도 중장기적 중점 추진 방안으로 언급했다.


끝으로 최 신임 학장은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치과병원과 협력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긴밀하게 운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동창회 및 치협과 협력관계도 잘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교수, 학생, 직원 등 다양한 구성원이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원활하게 의사소통해야만 설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에 구성원 간 상호협조가 잘 일어날 수 있도록 학장이 윤활유 역할을 하면서 체계적으로 학교를 운영할 생각”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이광헌 기자 khreport@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