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정교합 발생의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가볍고 유연한 교정 장치를 통해 교정치료 및 전신건강 개선까지 이끌어 내는 ALF therapy(Advanced Lightwire functionals therapy) 교육 프로그램이 국내에서 본격 막을 올렸다.
한국알프교정치과연구회(회장 이석초 · KSAT) 산하 ‘Nordstar Academy’의 첫 번째 한국 공식 교육 프로그램이 13명의 참가자로 첫 기수를 구성하고 1년 교육과정에 돌입했다.
ALF therapy의 창시자 Dr. Darick Nordstrom과 그의 제자 Dr. Mona moy가 함께 진행하는 이 강의는 온라인으로 10번의 줌 강의와 두 번의 오프라인 핸즈온 강의를 진행하며, 지난 10~12일에는 강남 오알프치과에서 Dr. Darick Nordstrom이 직접 이론 및 시연 강의를 지도했다.

ALF therapy는 성장 및 발달 과정에서 발생한 어떠한 문제가 신체의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이 연장선에서 부정교합도 발생한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부정교합의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치아 교정을 넘어 턱과 두개골, 전신 건강의 회복까지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인 치료 철학이다.
치료의 실제에서는 ▲가볍고 유연한 교정 장치 ALF wire를 사용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 ▲신체의 자연 치유력을 활성화하는 생체역학적 원리 적용 ▲턱관절 장애(TMD), 두통, 수면무호흡 등 다양한 건강 문제 개선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KSAT(Korean Society of Alf Therapy)가 심포지엄 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오경아 원장(오알프치과)이 적극 임상진료에 임하고 있다.

Dr. Darick Nordstrom은 지난해 11월 KSAT 심포지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방한해 강의를 펼쳤으며, Dr. Mona moy도 직접 지도에 나섰다.
강의에서는 참가자들이 가져온 실제 환자 케이스를 바탕으로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조언이 이뤄졌으며, 특히 Dr. Darick Nordstrom이 직접 개발한 레이저장비 ‘OraLase’의 시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Dr. Darick Nordstrom은 “ALF therapy는 환자의 전체적인 것을 본다는 점에서 오랜 기간 배우며 익혀야 하는 진료 철학이다. 한국의 치과의사들은 환자를 더욱 신중하고 특별하게 대하는 것 같다. 이들이 어려운 일을 하겠다고 나선데 감동을 느끼며, 도움을 주며 같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Dr. Mona moy는 “Nordstrom의 이름을 따 만든 ‘Nordstar’란 북극성을 의미한다. 밤하늘에 항상 반짝이며 여행자들의 길잡이가 되는 북극성처럼 Dr. Darick Nordstrom이 참가자들에게 북극성처럼 가이드를 하며 함께 공부해 가자는 개념”이라며 “ALF therapy는 환자를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하고 진단하며 맞춤 치료를 하는 개념이다. 13명의 참가자가 꽁꽁 뭉쳐 같이 배우고 진료하며 실력이 좋아지면, 앞으로 Nordstar Academy의 기반이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