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전국으로, 치과산업고도화 새싹

  • 등록 2025.07.23 20: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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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 개소
31종 첨단 장비 구축, 제품 고도화 지원

 

광주에서 전국으로. 우리나라 치과산업고도화의 새싹이 움텄다.

 

조선대학교는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 개소식을 지난 17일 치과대학 1층 대강당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손미경 센터장, 전제열 조선대 부총장, 박상철 호남대 총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장, 오수만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 등 여러 내빈이 찾아 자리를 빛냈다.

 

조선대 치과산업고도화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023년 조선대가 수주한 산업자원통상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됐으며, 광주광역시가 협력했다. 조선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재)광주테크노파크, 광주보건대학교 등과 28개 기업을 지원하고, 119건의 과제, 15건의 연계 협력 사업을 진행했다. 또 그 성과로 지난 2023~2024년 약 45억 원의 기여 매출과 22명의 기여 고용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개소에 따라 센터는 수요 기업 맞춤형 임상‧비임상 실증 시스템과 실증 데이터 기반 제품 고도화 제작 지원 시스템을 갖춘, 이른바 플랫폼 시설로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이로써 기업을 지원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한편, 디지털 전문 인력까지 양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크게 임상실증지원실, 비임상실증지원실, 제품고도화지원실의 3개 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각 시설은 조선대학교와 광주테크노파크, 광주보건대학교에 각각 설치됐다.

 

각 시설에는 ▲임플란트 맞춤형 지대주 절삭 가공기 ▲임플란트 정밀 가공기 ▲심미 보철 색상 평가 장비 등 31개 최첨단 장비가 설치됐다. 이로써 기업의 제품 개발과 실증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기반으로 센터는 올해 ▲장비 개선 등 기반 구축 강화 ▲실증 지원 및 실증 데이터 연계‧수집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고도화 등의 사업을 더욱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시설 투어 등도 진행됐다.

 

손미경 센터장은 “오늘 개소식은 센터의 종착지가 아닌, 시작점”이라며 “올해 좋은 성과를 이뤄, 센터의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 어렵게 구축한 장비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센터 또한 여러 기업과 유기적 관계를 맺으며, 보다 더 발전적인 뱡항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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