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현장에서의 마우스가드 필요성을 알아보고 이를 디지털 치의학과 접목해 제작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8일 오스템 마곡 사옥 대강당에서 ‘2026 스포츠치의학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마우스 가드: 진료실에서 경기장으로, 현장 중심으로의 변화’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5개 세션과 별도의 핸즈온 코너를 통해 국내외 수준급의 연자들이 강연을 이어갔다.
구체적으로 세션 1에서는 ▲홍성진 교수(경희치대 치과보철과)가 ‘최신 마우스가드 제작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현직 치위생학과 교수들이 참여한 세션 2에서는 ▲임근옥 교수(선문대 치위생학과)의 ‘국가대표선수촌에서의 마우스가드 경험’ ▲남상미 교수(삼육보건대 치위생학과)의 ‘디지털 마우스가드 제작을 위한 구강스캔시 고려사항’ ▲김보라 교수(대전보건대 치위생학과)의 ‘마우스가드, 정말 효과가 있습니까? 운동선수 보호의 최신 근거’ ▲김인희 교수(신성대 치위생학과)의 ‘마우스가드 착용률, 위생관리, 선수교육을 이끄는 치과위생사 실전 리더쉽’이 펼쳐졌다.
세션 3에서는 ▲이현종 교수(연세치대 치과보철과)의 ‘3D 프린팅이 EVA를 대체할 수 있을까? 마우스가드 충격 흡수 성능 분석, FEA, 식약처 허가 기준’ ▲이수영 원장(오복만세치과)의 ‘구강스캐너와 3D프린터로 완성하는 Soft 스포츠 마우스가드’가 진행됐으며, 세션 4에서는 오휘성 원장(서울스마트치과)의 ‘디지털 마우스가드 CAD 디자인의 핵심 원리와 실전 적용’ ▲해외 연자인 Assistant Prof. Gen Tanabe의 ‘A Literature Review Exploring the Potential Missing Link Between Occlusal Function and Physical Performance’가 펼쳐졌다.
세션 5에서는 ▲김대운 원장(담덕치과)의 ‘2026 WADA 도핑규정 업데이트와 선수 보호’ ▲남옥형 교수(경희치대 소아치과)의 ‘소아청소년의 치아 외상: 완전탈구치 재식의 골든타임’ ▲황보연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성인 스포츠 안면외상과 골절의 진단과 응급처치’ ▲이창훈 원장(인터서울치과)의 ‘스포츠 외상 환자의 전치부 심미수복’이 열려 실질적인 강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 포스터 시상 및 경품 추첨이 있었으며 핸즈온 세션과 별도의 치과위생사 세션 역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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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임원진 기자간담회
“스포츠 현장 치과의사 역할 제고 앞장”
마우스가드 중요성 대국민 홍보 힘쓸 것
“스포츠 현장에서의 구강 건강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학회가 앞장서서 알리고 또 치과계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스포츠치의학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8일 오스템 마곡 사옥에서 개최된 가운데 당일 임원진을 만나 학술대회 개최 취지와 앞으로 학회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먼저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 연자들이 참여한 국제학술 대회로 개최됐다. 특히 디지털 치의학과 스포츠 치의학의 만남을 통해 디지털 기술이 마우스가드 제작 등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를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핸즈온 세션은 물론, 치과위생사 세션을 통해 단순히 학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디지털 치의학과 스포츠 치의학이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관련 임원진은 “기존 마우스가드 제작 과정은 다소 시간이 걸렸는데 디지털 치의학을 접목하면 체어 타임을 줄이는 것은 물론, 생활 체육 현장에서 바로 장치 제작이 가능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또 소재, 모양 등도 다양화할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치의학을 접목한 스포츠 치의학의 미래를 알아보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엘리트 스포츠 현장뿐만 아니라 생활 체육 현장에서도 마우스가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학회 차원에서 이를 국민에게 홍보하고 나아가 치과계에서도 스포츠 치의학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임원진은 “마우스가드의 목적은 예방과 경기력 향상이다. 어릴 때부터 관련 교육이 있어야 하고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대국민 홍보를 통해 일반 국민도 치과에 와서 마우스가드를 제작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오도록 힘쓰겠다. 또 그것이 치과계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도록 치과계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임원진은 “스포츠 현장에서 치과의사의 역할은 다양하다. 학원 스포츠 현장, 생활 체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상과 관련한 처치도 있고, 실제 공식 경기에서 치과의사가 의료진으로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또 학회에서 진천 선수촌과 이천 선수촌에서 매주 진료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치과계에서도 스포츠 치의학에 관해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