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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의대교수라면..." 등

2000.10.21 00:00:00

"내가 의대교수라면..." 인격모욕 및 토론 분위기 해치는 행동 용납못해 지난 9월 20일 보건대학원 교수협의회에서 20명 교수님 전원 합의하에 “국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으니 파업중인 의사들은 환자곁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요지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 후 22일 10명의 의대교수들이 보건대학원 원장실에 방문해 보건대학원의 특정교수를 지목 “교수로 인정할 수 없다”, “보건대학원이 정부와 짜고 성명서를 낸게 아니냐”며 항의했다. 한편 의대생들은 보건대학원 현관앞 정원의 나무를 기둥으로하여 “보건정책 엉망인데 보건대학원 할말있냐”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를 설치했고, 의대쪽 앞에는 “정치교수 판을 치는 보건대학원은 각성하라”라는 문구의 원색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그런 식으로 무례한 행동을 한 학생들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원칙은 치대학생들에게도 동일합니다. 인격모욕 및 기타 모든 토론의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보건대학원 교수에게 문제가 있었다면 그러한 문제를 지적하여야지 “보건정책 엉망인데 보건대학원 교수 할말있냐?”라고 했다고요? 우리나라 보건정책을 보건대학원 교수가 좌우하나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구강보건 엉망인데 치대교수 할 말 있냐?” 이군요.... 모든 의견제시는 차분하고 침착한 분위기에서 냉철히 제기되어야 하고 그렇게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는 최대한 상호존중의 원칙에서 대응되어야 할 것입니다. 원로 선배님들이 후배 내지는 아들뻘의 학생들에 대해서 우려하는 부분이 이러한 고삐풀린 행동일 것입니다. 야단칠 것은 야단치고 들을 것은 듣는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이 둘 사이를 잘 구분할 수 있을 때 치과계는 발전하겠지요 jguitar@kangnung.ac.kr
“감사한 나의 환자들에게” 당신이 바로 나의 진정한 스승입니다 먼저, 아직 진료가 서투른 초보일 때에도 탓하지 않고, 마치 모르는 듯 당신을 맡겨 주신 아량에 감사를 드립니다. 어느 순간, 판단이 흐려서 실수를 하였을 때에도 당신은 나에게 기꺼이 다시 기회를 주셨습니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아프지 않게 한다는 명분으로 당신의 원래 고통보다도 더욱 불편한 시술 방법을 택하였을 때, 당신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내 앞에 있어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순간 욕심이 꿈틀대며 당신께 그 욕심을 드러냈을 때에도 당신은 신뢰로써 욕심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욕심내지 않겠습니다. 거만한 버릇없음으로 당신을 대할 때도 당신은 묵묵히 받아주어 겸허함을 배우게 했습니다. 모르는 증상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도 당신은 내가 충분히 알 때까지 기다려 주었습니다. 지금의 내가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깊이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욱 감사한 것은, 이러한 나를 지금도 신뢰하고 있는 `당신"입니다. 당신이 바로 나의 진정한 스승이십니다. cyspower@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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