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간염(Hepatitis)은 주로 간(Liver)내에 염증을 일으키고 다른 장기에도 병변을 초래하는 전신질환으로 그 진행경과에 따라 급성간염과 만성간염으로 분류되며 바이러스의 형태에 따라 A,B,C로 나뉜다. 치과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간염은 B 형 간염으로 초기(전구기)증상은 식욕부진과 오심 구토 권태감등이 나타나며 흡연자에게서는 담배맛이 없어진다는 특징적인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전구기를 거쳐 황달기로 진행되는데 이때는 전구증상을 비롯하여 우측 상복부 동통같은 위장 증상이 증가되고 간과 비장의 비대증이 6~8주간 계속되며 황달이 오고 감염 후 4개월이 지나야 어느 정도 회복된다. 회복기에는 대부분의 증상은 사라지지만 간비대와 간기능 장애는 상당기간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활동기의 B형 간염은 전염성이 강하여 감염된 환자나 치과의사에 의해 교차감염이 올 수 있음으로 응급치료만을 시행하는것이 원칙이며 이 치료 또한 염격한 무균법을 시행하여야 하며 Glove와 Mask를 착용하고 가능하면 rubber dam을 장착한 후 치과치료를 시행하고, 치료후에는 사용한 모든 기구의 혈흔을 깨끗이 닦은 후 소독한다. 다시말해 치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B형 간염은 직접적인 접촉을 피함으로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좋은 위생시설, 개개인의 컵이나 기구, 일회용 타올, 마스크, 수술장갑등의 기자재를 사용하는 적절한 방호시설을 준비함으로써 성공적인 예방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진료에 임해야 한다. 간염이나 AIDS 등은 보균자의 수혈, 주사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방호를 철저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