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 원장의
우표로 본 치의학 (31)

  • 등록 2003.08.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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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빈혈이나 백혈병, 혈우병과 같은 혈액질환은 치과치료시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더구나 환자나 보호자가 이들 질환은 모르고 지내온 경우가 많으므로 구강상태나 환자를 통한 문진에 의해서 얻은 자료와 필요한 검사를 시행해 치료의 범위와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빈혈(Anemia)은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이 감소된것을 말하는데 치과치료시 감염의 확산이 우려되며 악성빈혈의 경우에는 응급처치와 유지요법(Supportive therapy)을 제외한 치과 치료는 금한다. 백혈병(Leukaemia)의 경우는 내과의와 상의해 치석제거등의 외과시술 당일에 혈소판의 상태를검사하여 혈소판수가 8만/㎣이상이고 혈액응고시간이 정상인 경우에는 간단한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들 혈액질환의 구강내의 합병증은 궤양과 치은및 구강의 점상출혈이 있으며 Numbness, burning, tingling을 나타내는 마비증상과 치유가 지연되고 감염의 확산이 우려됨을 유의해야 한다. 다시말해 많은 전신질환이 특별한 증상이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초적인 검사후에 외과적인 치료에 임하여야 하며 혈액질환의 의심이 있는 환자에게는 발치등의 외과적 치료를 시행해서는 안된다. 즉 백혈병이나 혈우병 등 혈액 질환은 간단한 치과치료 시에도 과다출혈 등의 소견이 나타날 수 있는 치과에서 처음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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