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 원장의 우표로 본 치의학 (35)

  • 등록 2003.09.22 00:00:00
크게보기

III-2. 치과질환의 치료-건강한 몸을 위해 건강한 치아를-치아우식증 1

 


치아우식증(Dental caries)은 인류의 탄생과 함께 해왔을 가장 오래된 만성질환중의 하나로 치주병과 더불어 2대 구강병으로 불리우며 그 원인은 항상 구강내에 상존해 있는 병원체와 음식물내의 당질과 혼합으로 치질의 무기질이 탈회되고 유기질이 파괴돼 나타나는 치아경조직의 결손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이론은 밀러(Willoughby Dayton Miller1853∼1907)에 의해 주창됐으며 그는 구강안에 있는 미생물에 대한 연구를 한 치과의사로 치아우식증을 연구하여 치아우식의 원인도 세균들로 즉 Streptococcus mutans, Lactobacilus,acidophilus 등의 세균이 음식물의 분해로 발생되는 산(酸 Acid)과의 화학적에 반응에 의한 것이라는 화학 세균설(Chemicoparasitic theory)이다.


캔디나 사탕, 초코릿, 아이스크림 등 당분의 함량이 많은 음식은 구강내에서 쉽게 분해되고 치아의 교합면에 형성된 열구나 치아와 치아 사이의 인접면에 잔존해 치아우식의 진행을 돕는다.


즉 충치로 불리우는 치아우식증은 입안의 음식물 찌거기가 세균에 의해 부패되며 당분은 더욱 쉽게 부패되면서 발생하는 산(Acid)에 의해 치아의 범랑질과 상아질에 있는 석회성분이 녹거나 파괴되어 점차 아픔을 느끼게 된 후 치아를 잃게되는 하나의 세균성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코카콜라로 대표되는 발포성 청량음료는 치아를 구성하는 무기질 탈회의 주된 원인중의 하나로 치아우식증의 진행을 촉진하며 이 치아우식의 예방을 위해 정제된 당분의 섭취는 제한하고 치아표면을 청결케하는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많이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식이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충치 이환율은 영구치에서 80%에 이르며 한 사람이 평균 2∼3개의 우식치아를 갖고 있다고 보고돼 있으며 유치의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높아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관리자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 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대표전화 : 02-2024-9200 | FAX :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 광고관리국 02-2024-9290 |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