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I-2. 치과질환의 치료-건강한 몸을 위해 건강한 치아를-치아우식증 1
치아우식증(Dental caries)은 인류의 탄생과 함께 해왔을 가장 오래된 만성질환중의 하나로 치주병과 더불어 2대 구강병으로 불리우며 그 원인은 항상 구강내에 상존해 있는 병원체와 음식물내의 당질과 혼합으로 치질의 무기질이 탈회되고 유기질이 파괴돼 나타나는 치아경조직의 결손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이론은 밀러(Willoughby Dayton Miller1853∼1907)에 의해 주창됐으며 그는 구강안에 있는 미생물에 대한 연구를 한 치과의사로 치아우식증을 연구하여 치아우식의 원인도 세균들로 즉 Streptococcus mutans, Lactobacilus,acidophilus 등의 세균이 음식물의 분해로 발생되는 산(酸 Acid)과의 화학적에 반응에 의한 것이라는 화학 세균설(Chemicoparasitic theory)이다.
캔디나 사탕, 초코릿, 아이스크림 등 당분의 함량이 많은 음식은 구강내에서 쉽게 분해되고 치아의 교합면에 형성된 열구나 치아와 치아 사이의 인접면에 잔존해 치아우식의 진행을 돕는다.
즉 충치로 불리우는 치아우식증은 입안의 음식물 찌거기가 세균에 의해 부패되며 당분은 더욱 쉽게 부패되면서 발생하는 산(Acid)에 의해 치아의 범랑질과 상아질에 있는 석회성분이 녹거나 파괴되어 점차 아픔을 느끼게 된 후 치아를 잃게되는 하나의 세균성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코카콜라로 대표되는 발포성 청량음료는 치아를 구성하는 무기질 탈회의 주된 원인중의 하나로 치아우식증의 진행을 촉진하며 이 치아우식의 예방을 위해 정제된 당분의 섭취는 제한하고 치아표면을 청결케하는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많이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식이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충치 이환율은 영구치에서 80%에 이르며 한 사람이 평균 2∼3개의 우식치아를 갖고 있다고 보고돼 있으며 유치의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높아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