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많은 기자재 중에 단연 중요한 위치에 있는 기구는 치과용 핸드피스이다.
다양한 용도의 절단 연장이나 바를 쉽게 수용 할 수 있어 한 치아를 기능적이고 심미적으로 만족스러운 치과 수복물을 받아들을 수 있도록 어떤 모양으로도 형성할 수 있다.
그러나 작고 복잡하며 빠르게 회전하는 속도 때문에 혈액, 타액, 치질 파편, 수복 재료 등이 핸드피스 기계 장치 안으로 끌려 들어갈 수 있다.
이 물질은 핸드피스 장치에 저류해 바와 같은 다른 기구와 연관돼 또는 에어로졸의 형태로 그 다음의 환자에게 옮길 수 있다.
바와 달리 핸드피스는 표면 소독만으로 내부에 축적된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거나 처치 할 수 없다.
혹자는 핸드피스를 침적 소독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는 핸드피스의 내부에 소독제가 침투하는지도 불확실하며 또 소독제가 말라 붙거나 미세한 금속 부품을 부식시켜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침적소독은 바람직하지 않고 오직 표면소독만을 할 수 있으므로 세균성 에어로졸의 관리에는 부적당하다.
핸드피스의 멸균 절차는 핸드피스 제조회사의 준비와 멸균 지시사항을 문자 그대로 따라야 한다.
이러한 관리 방법에 의한 방법으로 핸드피스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으며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것이 핸드피스를 멸균하는데 실패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매번 사용할 때마다 적절하게 내부를 세척하고 oiling해(제조회사 지시에 따라) 핸드피스 구성요소가 깨끗한 환경에서 기능 할 수 있도록 한다.
열에 의한 손상을 걱정할 수도 있지만 내적으로 깨끗한 기구를 작동해 얻는 이익으로 내부 구성요소가 멸균의 열에 노출돼 일어날 수도 있는 모든 수명의 감소를 상쇄시킬 수도 있다.
또 한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열에 노출되기 전에 여분의 윤활유를 핸드피스 안에서부터 적절하게 배출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고온에서의 멸균과정 중에 여분의 윤활유가 핸드피스 안에 남아있는 경우 윤활유는 축적돼 끈적끈적하고 수지화 될 수 있다.
처음에는 핸드피스의 속도가 떨어지다가 언젠가는 베어링이 움직이지 않게 된다.
Oiling 한 핸드피스를 공기 공급선에 다시 부착해 여분의 oil이 배출될 때까지 핸드피스를 작동시키면 이러한 문제를 피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핸드피스를 멸균하여 관리 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 위해서는 열멸균이 가능한 핸드피스만을 보급해야 한다는 것이며 각 의료기관에서 다수의 핸드피스를 구입해 여분의 핸드피스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추가되는 핸드피스의 관리비용과 감가상각비용이 의료보험 진료비에 포함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1. James A. Cottone외, ‘치과계에서의 실제적인 감염방지’, 신흥인터내셔날 (1998.12.21)
3. 정원균외, ‘치과감염관리학’, 나래출판사 (200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