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I-2. 치과질환의 치료-건강한 몸을 위해 건강한 치아를-치주병
치태(Dental Plaque)와 치석(Dental Calculus)의 침착으로 치은이 퇴축하고 염증이 나타나는 상태를 ‘치은염’이라 하며 이 염증이 치조골과 치주인대까지 진행된 상태를 치주염(Periodontitis)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치주조직의 염증은 치은염과 마찬가지로 세균성 치태의 자극에 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두드러진 증상은 치조골의 흡수와 이에 따른 치아의 동요, 부종과 동통, 치은출혈이 있다.
치은염(Gingivitis)은 대부분이 치은의 변연부에 발생하며 이의 치료는 치석제거를 시행한후에 옳바른 잇솔질에 의해 구강을 청결이 하면 쉽게 개선되며 그 예후도 좋다.
그러나 이 상태에서 방치하면 치은이 비대해지는 비후성 치은염을 가져오기도하고 궤양과 괴사를 일으키며 치근이 노출되고 출혈과 농(膿 pus)이 나오는 증상을 보이는 만성치주염으로 이환되며 결국에는 저작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치아가 몹시 흔들리게 돼 근관치료나 발치를 하게 된다.
치주염 또한 치아우식증과 같이 조기에 치료하면 쉽게 치료가 가능하나 방치하면 한꺼번에 여러개의 치아를 잃게 되는 질환으로 그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큰 관심이나 치료가 없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으며 자각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늦어버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30대이후 부터 시작하는 치주질환은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진행되므로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정확한 잇솔질을 통해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어떤 약제에 의해 치석을 없에기는 어렵고 더구나 치은 연하의 치근에 부착된 이물질을 제거할 수는 없으므로 치과치료를 통해 치석제거와 치근활택술을 시행하여 줌으로써 치석이나 치아와 치근에 부착된 이물질을 제거해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