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I-2. 치과질환의 치료-건강한 몸을 위해 건강한 치아를-보철물에 의한 치아회복1
치아결손부위의 회복을 위한 보철은 고대 페니키아 시대부터 그 흔적을 찾아 볼수 있는데 한 두 개 치아의 결손을 금선(Gold Wire)을 이용해 주위의 치아에 결찰하는 방법이나 금판(Gold Plate)를 이용해 납착한 흔적과 주조(Casting)된 치아주위의 부착물이 2000 여년 전의 유골에서 발견된다.
16세기경 파레(Ambrose Pare)는 전치부의 결손부위는 상아나 물소의 뻐를 이용하여 잇몸을 덮을 수 있는 상(床 Plate)까지 함께 조각된 인공의치를 만들어 양측 치아에 결찰하는 방법으로 의치를 제작했다. 이 방법은 의치의 발달에 있어 획기적인 방법의 하나로 현재 사용되는유상의치(有床義齒)로 발전하는 치과보철의 밑바탕이 됐다.
역사적으로 총의치의 사용은 17세기경 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금과 유사한 형태의 의치는 화이트(S.S. White)등이 도치를 만들어 금속상에 부착하는 형태로 19세기경에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의치장착에 의한 저작능력은 정상적인 구강상태에서 자연치열에서 100%로 볼 때 1개치아의 결손에 따른 회복에는 큰 영향이 없으나 국소의치는 50% 정도,총의치는 약20-30%의 능력을 발휘한다.
더구나 구강은 살아있는 조직이므로 주위의 자극과 노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치조골의 흡수와 주위 연조직의 변화에 따라 의치의 편안함과 접합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장착한지 일년이 지나도 이에 대한 처치를 무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점은 우리 치과의사가 개선할 시급한 과제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