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의료서비스를 비롯해 교육환경, 노사관계 등에 대해서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할 것임을 밝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해찬 총리가 대신 읽은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선진국에 비해 낙후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의료서비스를 비롯해 교육환경, 노사관계 등에 대해서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구축,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정당하게 보호받고,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 교육 등의 복지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 대통령은 차상위 계층과 노인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노 대통령은 “의료분야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차상위계층 18세미만 아동, 임산부, 장애인 등 16만 명에 대해 단계적으로 의료급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