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방송을 기대한다

2006.05.15 00:00:00


MBC PD 수첩이 드디어 치과감염 관련 취재내용을 오는 16일에 방영할 방침인가 보다. 그동안 치협에서 여러 방면으로 치협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언론의 특성상 취재방향을 바꾸게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공평하게 다뤄주기를 바라는 심정에서였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치협의 입장이 얼마나 반영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치과계가 우려하는 것은 치과감염에 대한 보도 자체가 아니다. 취재부도 아닌 PD들의 시각에서 다뤄지는 이 기획 프로그램이 자칫 흥미성 보도로 치달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최근 들어 이러한 점은 많이 개선돼 가는 것 같지만 언제든지 이러한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점이 문제다. 최근 1~2년 사이에 치과관련 보도가 신문과 방송매체에서 다뤄지면서 치과계는 많은 상처를 받았었다. 사실과 다른 시각의 보도로 인해 대다수 선량한 치과의사들이 매도되는 경험을 수없이 당해왔던 경험이 있다.


이번 보도는 그러한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 치과감염은 단순히 치과의사들의 부주의 정도로만 섣부르게 매도해서는 곤란하다. 또 다른 여러 애로점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문제를 짚었다면 대책도 제시해야한다. 그 애로점을 알아야 대책이 나온다. 치협이 주장하는 바가 바로 그 점이다. MBC의 혜안을 기대한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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