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포럼의 미래를 꿈꾼다

2006.08.28 00:00:00

한국 치과계가 세계 치과계의 리더로 자리잡기 위한 모태가 마련되고 있다. 다음달 11일 전격 발족할 ‘청운포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윤흥렬 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을 주축으로 문준식 치협 국제이사와 박영국 수련고시 이사가 함께 만드는 ‘청운포럼’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만 회의하고 대화한다.


영어전용 모임이라는 의료계 전체로 볼때 다소 생소한 모임을 만드는 이유는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면 세계무대에서 제대로 인정받을 수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사실 그동안 극히 일부 인사들을 제외하고는 외교력과 정치력을 필요로 하는 국제무대에서 세련되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이가 많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 같은 국가에서는 이러한 언어장벽이 커다란 숙제다. 그렇다고 국내 치과계에서 국제적 인재를 키우는 시스템이 별도로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자생적인 인재가 스스로 나오길 기대하는 정도일 뿐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이번에 ‘청운포럼’이 탄생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외국어에 능통하고자 하는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무리 좋은 장이 마련돼도 회원들이 관심을 쏟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진다. ‘청운포럼’이 푸른 꿈을 안고 세계 속으로 나가게 하는 것은 회원들의 몫이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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