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확약…타 정당도 해야

2007.11.15 00:00:00

지난 7일 치협 안성모 협회장과 임원들이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형근 본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치과계로서는 한줄기 희망을 안게 됐다. 이날 안 협회장이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을 적극 건의하자 정 본부장은 이에 대해 이번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구강보건정책관 수준으로 확대개편 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한나라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대권을 잡았을 경우에 해당되는 약속이긴 하다. 그러나 이번 정권이 치과계에 보여준 구강보건팀 해체라는 무지한 행태를 보면서 정 의원이 이같은 약속을 한 것만으로도 한가닥 희망을 안을 수 있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전 치과계가 모두 나서서 한나라당을 응원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국민 각자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정당과 대선 후보들을 지지하듯이 치과계도 각자가 그러한 선택을 할 것이다. 그러나 이같이 치과계의 가장 큰 과제를 속 시원하게 풀어줄 대선 후보가 있다는 것 자체가 치과계의 발전과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매우 다행스럽다는 것이다.


현재는 한나라당 정 본부장의 약속이지만 다른 정당에서도 이같은 약속을 치과계에 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각 정당마다 대내외적으로 이해관계가 얽혀 있겠지만 적어도 현 정부가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비판을 할 줄 알고 이를 바로 잡아 나가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각 정당 후보마다 그러한 개선의 의지를 보인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희망에 부풀어 있을 것이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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