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 취침 전 복용 효과 높다

  • 등록 2007.12.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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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전에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이 다른 시간대보다 더 큰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 이탈리아 나폴리 소재 세컨드대학의 로베르토 미누톨로 박사팀이 미 ‘신장질환’ 학회지 최근호(12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혈압약 복용 시간대를 조절함으로써 심장병이나 신장병 환자들의 혈압을 정상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 발 AP통신이 보도했다.


실험에서 연구진은 이에 착안, 신장질환으로 하루 2~3차례 혈압약을 복용하는 환자 32명에게 아침 대신 취침 전에 복용토록 했더니 2개월 후 이들의 약 90%가 밤시간대 혈압이 평균 7포인트 정도 떨어졌다. 또 낮 시간 혈압 상승을 비롯한 어떤 부작용도 없었으며 신장기능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모든 환자들은 혈압약 복용 시간대를 취침 전으로 바꾸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의사와 복용 시간대를 상담하라”고 조언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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