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제의 ‘진실’ 암·심장질환 효과 없어

  • 등록 2009.0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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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이 암, 심장 질환의 발병에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CTV 온라인판은 지난 10일 미국 프레드 허치슨 암연구센터가 발표한 연구논문을 인용해 비타민 섭취는 폐경기 여성의 암과 심혈관질환 발병과 아무 상관관계가 없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50~79세 여성 16만1808명을 대상으로 복합 비타민제와 폐경기 여성의 암과 심혈관 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대규모 임상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실험대상 중 절반 가량의 여성이 15년 이상 꾸준히 비타민을 복용했음에도 불구, 암이나 심혈관질환의 발생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를 통해 비타민 복용이 암이나 심장질환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만성 질환 예방을 위해 영양학적 요법이 중시돼야 하지만 복합 비타민제 복용은 질환 예방 차원에서 볼 때 큰 역할을 하지는 못한다”고 조언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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