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비만 “노년 활동력 장애 초래”

2009.04.20 00:00:00

젊은 시절 비만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은 늙은 뒤 살을 빼도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지난 7일 데니스 휴스턴 미국 웨이크포레스트의대 박사팀이 ‘미국 역학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한 논문을 인용해 젊었을 때 비만이었던 사람은 노년기 때 정상체중이라도 다리에 문제가 생겨 활동에 장애가 생긴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1997년 4월~1998년 6월 사이에 ‘건강 및 노화와 신체 구조 연구’에 등록된 평균 연령 74세의 2845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대 중반에서 70세까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던 여성은 활동력 한계 위험이 같은 기간 정상 체중이었던 여성보다 3배 높았고, 같은 기간 비만이었던 남성은 정상 체중 남성보다 활동력 한계 위험이 1.6배 높았다.


아울러 50대 때 비만이었지만 70대에 비만에서 벗어난 여성은 비만이었던 적이 없었던 여성보다 활동력 한계 위험이 2.7배 높았으나 50대에 비만이었고 70대에 비만에서 벗어난 남성은 비만인 적이 없었던 남성보다 활동력 한계 위험이 1.8배 높았다.
연구팀은 “과체중이 관절을 긴장시키고 운동량을 줄여 당뇨병, 관절염, 심장병 등 만성질환 위험을 높인다”며 “이런 요소들이 신체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활동에 한계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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