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 “남성이 더 민감”

2009.04.27 00:00:00

남성이 간접흡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뉴스와이즈는 지난 17일 조이스 맥클렌던 에반스 미국 켄터키 대학 박사 연구팀이 ‘미국 생리학회’ 연례회의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40여명의 남녀 비흡연자(평균 나이 35세, 여자 21명, 남자 19명)를 한방에 모으고 담배 연기, 나무 타는 연기, 조리 시 기름 타는 연기 등을 10분간 흘리면서 이들이 반응을 관찰했다.
실험대상자들의 심장박동수 변화, 호흡 횟수, 혈압 변화 등을 측정한 결과,남자들은 심장박동수가 빨라졌고, 호흡이 짧아졌으며, 혈압이 상승한 반면 여자들은 반응이 상대적으로 작았고, 연기 노출에 더 건강하게 반응했다.


연구진은 “남성들은 사람을 흥분시키는 교감신경계가 민감하게 반응한 반면, 여성들은 차분히 가라앉히는 부교감신경계 반응이 더 강했다”며 “동일한 간접흡연에 노출될 경우 쉽게 흥분하는 남성이 여성보다 심혈관계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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