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오래 살지만 삶의 질은 나빠져

2009.05.11 00:00:00

여성 오래 살지만
삶의 질은 나빠져
비만·관절염 등 고통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은 길지만 중년 이후 비만과 관절염 때문에 삶의 질은 더 나빠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이언스데일리는 지난 3일 미국 듀크대 해더 윗슨 박사팀이 노인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여성 58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들은 동일 연령의 남성에 비해 먹기, 옷 입기, 돈 관리, 걷기, 계단 오르기 등 일상 활동에 지장을 받는 신체장애로 인한 고통을 2.5배나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흡연이나 음주 때문에 폐기종,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뇌중풍, 당뇨병 등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윗슨 박사는 “여성은 남성보다 흡연과 음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아 오래 살지만 비만과 관절염 때문에 생전에 장애를 더 많이 겪는다”고 설명했다.
또 윗슨 박사는 “노년에 이러한 문제가 생기지 않으려면 젊었을 때부터 체중관리 등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며 “만성질환과 싸우는 최고의 방법은 운동이고 운동은 마음을 강하게 하고 암 위험도 줄여준다”고 조언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

 

관리자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