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로겐’ 남성에게도 ‘약’

2009.05.25 00:00:00

‘에스트로겐’ 남성에게도 ‘약’
적정량 유지땐 심장 보호 역할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여성뿐 아니라 남성의 심장도 보호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 저널(JAMA)’ 최신호에서 남성에게도 에스트로겐이 적정량 있어야 심장이 보호받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지난 13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좌심실의 기능을 나타내는 좌심실 박출계수가 정상수준에 못 미치는 남성 심부전환자 501명의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를 측정하고 3년 동안 관찰한 결과 에스트로겐 수치가 가장 적은 그룹과 가장 높은 그룹이 중간그룹에 비해 사망위험이 각각 4배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의 조사기간 동안 실험군 중 171명이 사망했으며, 에스트로겐 수치가 가장 낮은 그룹의 생존율이 44.6%, 다음으로 낮은 그룹은 65.8%, 중간그룹은 82.4%, 높은 그룹은 79%, 가장 높은 그룹은 63.6% 순으로 드러났다.
스티븐 시겔 박사는 “남성에게도 적정량의 에스트로겐이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많거나 적으면 심장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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