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초기 인지기능 저하..에스트로겐 등 복용 도움

2009.06.15 00:00:00

폐경 초기 인지기능 저하
에스트로겐 등 복용 도움

 

여성이 폐경기로 진입하는 초기에 인지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서 여성이 생리주기를 건너뛰기 시작하는 폐경기에 진입하면 기억력과 학습능력 등 인지기능이 떨어지지만 생리가 완전 중단되는 폐경단계에 접어들면 저하됐던 인지기능이 다시 회복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지난달 25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45~57세 사이의 여성 2362명을 ▲생리정상 ▲생리불규칙 ▲생리주기 3~11개월 ▲생리 없음 등의 폐경단계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누고 정보처리 속도, 언어 및 작업기억 등의 테스트를 4년 이상에 걸쳐 실시했다. 연구결과 폐경진입 초기에서 다른 단계보다 성적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폐경 전에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을 복용한 여성은 언어기억과 정보처리속도가 좋아졌으나 완전폐경 후 복용한 여성은 오히려 역효과가 나 호르몬제제를 복용하지 않은 여성보다도 성적이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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