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수면부족 혈압 올라간다

2009.06.22 00:00:00

만성 수면부족 혈압 올라간다

 

만성 수면부족이 장기적으로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수면습관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8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33~45세 사이의 중년성인 578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실시한 건강기록 조사분석 결과 만성 수면부족을 겪고 있는 사람은 표준수면시간에서 1시간의 수면시간이 부족할 때마다 평균 37%씩 고혈압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면시간이 짧은 사람일수록 혈압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짧은 수면시간이 오래 지속될수록 고혈압이 나타날 위험이 더욱 높아졌다.


연구팀은 “특히 흑인남성이 백인남성이나 여성보다 혈압이 높고 수면시간은 짧았다”며 “이는 그동안 여러 연구에서 흑인이 백인보다 혈압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던 이유가 곧 수면부족 때문이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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