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랜트 시술 게임 개발

2009.06.29 00:00:00

임플랜트 시술 게임 개발
가상환자로 실습 연습…치대생 활용 기대

조지아 의대 연구팀

 

치과 임플랜트 시술을 가상으로 연습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이 개발돼 이르면 올해안에 전세계 치의학도들이 이를 활용할 전망이다.
특히 개발된 게임은 다양한 환자와의 상호작용 과정을 매우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어 임플랜트 시술을 간접 체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조지아 의과대학 치의학과 연구팀이 최근 보스톤에서 열린 건강관련 게임 회의(Games for Health Conference)에서 ‘가상 치과 임플랜트 훈련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 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발표된 게임은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이 임의로 선택할 수 있는 가상환자의 진료기록에 따라 진단 및 시술의 임상 전 과정을 직접 판단하고 이끌어 가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가상의 환자는 현실에서처럼 다양한 직업과 성격을 갖고 있으며, 실습학생은 환자들의 정신과 감정, 신체상태를 고려해 치료를 해 나가야 한다.

 
학생들은 게임을 통해 가상의 치료공간에서 임플랜트의 식립위치와 방향 설정, 수술을 위한 도구선택, 마취과정 등의 임상 기술을 연습할 수 있다.
게임 개발자인 로만 시비르카 박사는 “정말 사실적인 게임이다. 만일 게임을 하는 학생이 올바른 곳에 마취주사를 놓지 않으면 가상의 환자는 곧바로 비명을 지르는 반응을 보인다”며 “이제는 실습교육도 더 이상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게임이 현재 20여 곳 이상의 치과대학에서 시험가동 중에 있으며, 오는 여름부터 전세계 25개 대학교 1만5000여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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