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표 있어야 오래 산다
삶의 목표를 갖고 있는 사람이 장수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사이언스데일리는 최근 미국 러시대 알츠하이머질환센터 신경심리학자인 파트리샤 보일 교수 연구팀이 학술지 ‘정신신체의학’에 게재한 논문을 인용해 크든 작든 삶의 목표가 있고 목표 지향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이 오래 산다고 보도했다.
보일 교수팀은 평균 나이 78세의 치매에 걸리지 않은 노인 1238명을 대상으로 5년간 삶의 목표에 대해 묻고 ‘목적 점수’를 수치화했다.
그 결과 목적 점수가 높은 노인은 낮은 노인보다 조사 기간 중 사망 위험이 절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결과는 성별, 인종에 상관없었으며 우울증, 만성 질환, 신체장애 등 죽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위험 요소를 고려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보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의 원인은 확실치 않지만 아마도 목표를 갖는 것이 신체 기능을 더 좋게 하고 질병을 이겨내는 데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