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맥혈전 환자 장거리 비행시 “다리 뻗고 물 자주 마셔야”

2009.07.16 00:00:00

심정맥혈전 환자 장거리 비행시
“다리 뻗고 물 자주 마셔야”

 

장거리 비행기 여행이 다리의 심정맥혈전(deep ven thrombosis·DVT) 위험을 최고 3배까지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장거리 비행기 여행과 DVT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지난 6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DVT 환자 4055명을 분석한 결과 교통수단의 종류와 상관없이 장거리 여행을 하는 사람은 여행시간 2시간마다 DVT 위험이 18%, 비행기 여행자는 26%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DVT의 절대적 위험이 그리 높지는 않다며 비행기 여행을 특별히 두려워 할 필요는 없고 DVT 증상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DVT 증상은 다리가 아프거나 붓고 열이 나면서 다리가 붉은색을 띠게 된다. 또한 다리의 정맥 내 심정맥혈전이 떨어져 나가 폐동맥을 막으면 숨이 가쁘면서 가슴에 통증이 오고 기침에 피가 섞여 나오며 심장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다.
다리우쉬 모자파리안 박사는 “비행기 여행시 좌석에서 다리를 자주 뻗어주고, 일어나 돌아다니며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고 DVT 예방법을 조언했다.
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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