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비만 나이들면 기억력 ‘뚝 뚝’

2009.07.16 00:00:00

중년 비만
나이들면 기억력 ‘뚝 뚝’

 

중년에 체중을 관리하지 못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면 건망증과 사고능력 감퇴가 촉진되며, 감퇴속도도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이언스데일리는 지난 6일 스웨덴 예쾨핑 보건대학 노인학 박사과정의 안나 다알씨가 ‘노인학 저널’에 발표한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25~63세 사이의 남녀로 구성된 스웨덴의 입양아 및 쌍둥이 노인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질량지수(BMI)와 인지능력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중년기에 체질량지수가 높아 과체중이나 비만이었던 쌍둥이 노인은 중년 때 정상체중이었던 사람들에 비해 인지능력 감퇴속도가 현저히 빨랐다.
연구팀은 “비만인 사람이 치매에 더 잘 걸린다는 연구는 이미 나왔지만, 치매와는 상관없이 비만이 건망증과 사고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안나 다알 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과 과체중이 심장과 뇌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증거를 발견했다”며 “중년기의 비만이 심혈관 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

관리자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