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과당섭취 공간기억력 감소

2009.08.03 00:00:00

지나친 과당섭취
공간기억력 감소

 

각종 가공식품의 대표적인 첨가물 중 하나인 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기억력이 나빠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지난 20일 마리스 페어렌트 미국 조지아 주 신경과학연구소 박사가 미국신경과학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지나친 과당섭취는 기억력 중 특히 공간기억력을 떨어뜨린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쥐를 이용해 물속의 발판 위치를 기억하게 한 다음 이틀간 전체 먹이량 중 60%에 과당을 포함해 준 뒤 다시 물 속의 발판을 찾게 한 결과, 일반 먹이를 준 쥐들에 비해 과당을 많이 준 대부분의 쥐들은 발판을 잘 찾지 못하고 헤맨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당은 또 다른 형태의 당분인 포도당과는 달리 간에 의해서만 처리되므로 과당을 많이 섭취하면 지나치게 많은 중성지방이 생성돼 혈관으로 들어가게 되고 중성지방은 뇌세포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의 인슐린 신호전달을 방해해 과당이 기억력을 감퇴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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