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유제품·칼슘 섭취 노년기 뇌중풍·심장병 ‘거뜬’

2009.08.10 00:00:00

유아기 유제품·칼슘 섭취
노년기 뇌중풍·심장병 ‘거뜬’

 

유아기 때부터 유제품과 칼슘을 많이 섭취하면 늙어서 뇌중풍,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BC 온라인판은 지난달 28일 졸리에케 반 데르 폴 호주 퀸즐랜드 의학연구소 박사팀이 학술지 ‘심장’에 게재한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1937~39년 당시 영국 가정의 어린이 4374명의 음식 섭취 자료를 조사하고, 65년 이상이 지난 2005년 이들의 상태를 추적 조사한 결과 378명은 심장병, 121명은 뇌중풍으로 이미 사망했다. 이어 연구팀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유년기 시기에 우유를 포함한 유제품 섭취가 노년기의 뇌중풍, 심장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추가 조사했다.


그 결과 칼슘을 하루에 적어도 400mg 이상 섭취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칼슘이 든 유제품을 섭취한 사람은 칼슘을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뇌중풍으로 사망할 위험이 60%에 불과했으며, 심장병 위험도 낮았고 전체적인 수명도 칼슘을 조금 먹은 그룹보다 길었다.
연구진은 “유년기의 유제품 섭취와 노년기의 질병과의 연관성을 정확히 설명할 증거는 없지만 유제품을 많이 섭취한 그룹은 뇌중풍이나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확실히 낮았다”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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