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스트레스, 만성질환 유발

  • 등록 2009.08.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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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스트레스, 만성질환 유발


이혼한 사람들이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이 의학저널 ‘건강과 사회행동(Journal of Health and Social Behavior)’ 최신호에서 이혼이나 사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51~61세 성인남녀 8652명의 건강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혼 또는 사별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 당뇨, 암 등 만성질환을 앓을 위험이 20% 더 높았다. 또한 결혼에 실패한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계단을 오르거나 장애물 등을 넘는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23%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이혼에 이르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갈등과 이혼 후 경제적 문제, 자녀 양육권 문제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이 이혼이나 사별을 한 사람보다 더 건강했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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