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뿌리’ 마시면 힘 ‘불끈’
운동능력 향상 효과
샐러드용으로 식탁에서 접할 수 있는 근대뿌리가 운동능력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은 지난 6일 앤디 존스 영국 엑서터대학 박사 연구팀이 ‘응용생리학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게재한 논문을 인용해 근대뿌리를 갈아 마시면 운동능력이 16% 향상된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19~38세 사이의 남성 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근대뿌리주스를 주고 다른 그룹에는 까막까지밥나무 주스를 준 뒤 체력을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까막까지밥나무 주스를 매일 500ml 씩 6일간 마신 뒤 전력으로 실내 자전거 타기를 한 그룹은 평균 10분 동안 자전거를 탔으나, 근대뿌리 주스를 같은 양과 기간동안 마신 그룹은 평균 11.25분 동안의 실내 자건거 타기 기록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와 관련 근대뿌리에 풍부한 질산칼륨이 몸 속에서 산화질소로 바뀌면서 운동할 때 필요한 산소 소비를 줄여 체력이 더 오래 보존된다고설명했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