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멀리하세요”

2009.08.20 00:00:00

“TV 멀리하세요”
어린이 과도한 시청 고혈압 위험

 

여가시간에 TV를 오래 시청하는 어린이가 고혈압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과 스페인 공동연구팀이 의학저널 ‘소아·청소년 의학기록(Archives of Pediatric and Adolescent Medicine)’ 최신호에서 여가 활동이 어린이들의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3~8세 사이의 아동 111명을 실험대상으로 정하고 TV 시청, 비디오 게임, 컴퓨터 사용 등 움직임이 없는 여가활동이 이들의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1시간 30분에서 5시간 30분가량 TV를 시청한 어린이의 맥박압이 일일평균 1시간 30분 미만으로 TV를 시청한 어린이와 비교해 5~7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반면 컴퓨터를 포함한 다른 여가 활동은 아동의 혈압상승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TV를 즐겨보는 아이들이 정크 푸드를 많이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TV에서 방영하는 정크 푸드 광고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어린이들이 취침 전 TV를 시청할 경우 각성상태가 쉽게 가라앉지 않아 숙면을 취하기 어려우며, 이는 신진대사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전수환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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