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쬐면 살 빠져 ‘갈색지방’ 활성화로 비만 예방

2009.08.31 00:00:00

햇빛 쬐면 살 빠져
‘갈색지방’ 활성화로 비만 예방

 

적당한 선탠이 비만을 막아준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이언스데일리는 지난 21일 마이클 사이몬드 영국 노팅엄대학 교수팀이 학술지 ‘당뇨병’에 게재한 논문을 인용해 햇볕을 충분히 쬐면 비만을 막아주는 ‘갈색지방(Brown adipose tissueㆍBAT)’이 활성화 돼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3500여명을 대상으로 햇빛과 기온의 월별 변화와 갈색지방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햇볕이 비만을 막아주는 갈색지방을 활성화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색지방은 추울 때 활성화되고 아주 많은 양의 열을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체내 갈색지방의 양을 조절하는 주요 요소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최근 성인의 갈색지방이 활성화되면 살이 빠진다는 연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사이몬드 교수는 “포유동물의 갈색지방의 기능을 결정하는 두 요소가 햇빛과 기온이라는 점에 초점을 두고 연구한 결과 갈색지방의 양이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특성을 보였다”며 “이번 연구로 사람의 갈색지방의 기능을 조절하는 새로운 매커니즘을 밝혀내 체중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일해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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