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포도즙..피로 회복 ‘글쎄’

2009.09.28 00:00:00

양파·포도즙
피로 회복 ‘글쎄’


피로회복과 건강을 위해 마시는 양파즙, 포도즙이 별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지난 6일 미국 UGA 교육대학의 커크 큐어톤 교수 연구팀이 ‘응용 생리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내용을 인용해 현대인들이 다양한 과채즙이나 영양제, 약품 등을 통해 섭취하며 피로회복을 도울 것으로 생각하는  ‘케르세틴(Quercetin)’ 성분이 플라세보 효과이며, 피로감 완화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케르세틴은 한국인이 피로회복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즙을 내 마시는 양파, 포도, 사과, 브로콜리, 녹차 등에 많이 함유돼 있는 성분으로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일부 연구가 발표됐다.
그러나 연구팀은 건강한 남성 30명을 대상으로 진짜 약과 가짜 약을 무작위로 주고, 효과를 판단하는 의사에게도 진짜와 가짜를 알리지 않고 환자의 심리 효과, 의사의 선입관 등을 배제하기 위해 ‘이중맹검법’을 시행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케르세틴이 포함된 약이 신체적 활동 향상을 일으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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