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잘내는 임산부..아기 심장 병든다

2009.10.26 00:00:00

‘화’ 잘내는 임산부
 아기 심장 병든다

 

성격이 불같은 임산부의 아기가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 11일 영국 서섹스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적당한 심장박동 변화는 아이의 몸이 유연하고 변화에 잘 적응한다는 증거지만, 화를 잘 내는 산모가 출산한 아기들의 심장박동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만삭인 22~39세 산모 49명을 대상으로 성격, 화를 표현하는 방법, 기분이 나쁠 때 대처하는 방법 등에 대해 조사하고, 화가 나는 사진들을 보여주거나 소리를 들려준 뒤 뇌 활동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산모 중 ‘화를 잘 내는’ 타입에 속한 산모가 출산한 아이는 심전도 검사에서 심박수 변화가 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임산부가 화를 내는 것이 아이의 심장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라며 “임산부의 폭력적인 행동은 신체 호르몬 변화를 가져오고 이는 탯줄을 통해 배냇 아기에게 전달돼 세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정일해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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