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명심하세요” 채소 많이 먹어야 아이 당뇨병 위험 낮춰

2009.11.09 00:00:00

“임산부 명심하세요”


채소 많이 먹어야
아이 당뇨병 위험 낮춰


매일 충분한 채소를 섭취한 임산부가 낳은 아이가 제1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이언스 뉴스는 지난달 29일 스웨덴 살그렌스카 아카데미 연구팀이 ‘소아당뇨저널’에 게재한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5세 아동 6000명을 대상으로 혈액샘플을 채취해 혈액 중에 인슐린 생성세포인 β세포를 공격하는 항체가 있는지를 검사했다.
그 결과 이들 중 3%에서 항체가 발견되거나 제1형 당뇨병이 검진됐고, 임신 중에 채소와 야채를 거의 먹지 않은 산모들의 자녀들에게서 제1형 당뇨병 위험표지자가 2배 더 높게 나온 반면, 매일 채소를 섭취한 산모들의 자녀들은 발병률이 낮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제1형 당뇨병은 몸의 면역기능이 스스로 췌장(이자)의 β세포를 파괴해 인슐린이 결핍돼 생기는 병으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며, 발병할 경우 평생 인슐린을 주입받아야 한다. 또 제2형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실명, 콩팥기능 정지, 신경질환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힐데 브레케 살그렌스타 아카데미 아동영양학자는 “이 연구는 임신 중 채소와 아이의 제1형당뇨병 사이의 연관성을 최초로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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