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강도, 기분에 따라 달라요”

2009.11.23 00:00:00

“통증강도, 기분에 따라 달라요”


통증을 느끼는 강도가 기분이나 분위기 등에 따른 심리상태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연구팀이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서 통증감각이 자극에 대해 긍정적 기분일 때는 약하게, 부정적 기분일 때는 강하게 고통을 느낀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13명의 실험대상자에게 여름에 즐겁게 수상레저 활동을 하는 장면과 무섭고 난폭한 곰이 나오는 영상, 감정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영상 등을 보여주며, 동시에 가볍지만 통증이 느껴질 정도의 전기충격을 가했다.


그리고 충격에 따른 실험군의 무릎반사와 뇌 활동 변화를 측정한 결과 불쾌한 광경을 보았을 때가 즐거운 광경을 보았을 때보다 훨씬 강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티유 르와 박사는 “이번 실험결과가 기분에 따라 통증에 대한 뇌와 척수의 반응이 조절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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