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전자파 치매증세 개선

2010.01.18 00:00:00

휴대폰 전자파
치매증세 개선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치매증세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신호에서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쥐 실험을 통해 유전조작으로 치매상태로 만든 쥐를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것과 맞먹는 전자파에 하루 2시간씩 7~9개월 노출시킨 결과 기억력과 사고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노인성 치매의 특징적 증상으로 뇌에 축적되는 독성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도 사라진 것이 발견됐다.


개리 어렌대시 박사는 “쥐들을 사람의 청년기에 해당하는 시기에 전자파에 노출시켰을 때는 치매증세가 아예 나타나지 않았고, 기억력 손상 등 증세가 나타난 후에 노출시켰을 때 치매증세가 사라졌다”며 “전자파 노출이 오히려 치매증세를 악화시킬 줄 알았는데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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